'버닝'제작사인 파인하우스필름 대표는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"올해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부문에서 쟁쟁한 영화들이 대거 경쟁한만큼'버닝'의 수상이 더욱 반갑다"고 말했다.올해는 출품작이 많은데, 이를 계기로 대종상 영화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, 한국 영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.
'1987'의 장준환 감독이 감독상을,'작업'의 황정민과 이성민이 남우주연상,'아이 캔 스피크'의 나문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.남우조연에는 영화 독전의고 김주혁, 여우조연에는 독전의 진서연이 선정됐다.장준환 감독은 수상소감을 통해"대종상영화제가 오랜 역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온만큼 더욱 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큰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"고 말했다.한편, 올해 특별상 수상자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이 선정됐다.배우 신영균은 김주혁의 아버지 김무생 (36) 씨의 후배라며 김주혁과 아버지의 안식을 기원했다.대종상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상 중 하나지만 수년 전 형평성 문제로 권위를 흔들기도 했다.이에 영화제 조직위는 50여 년간 유지해온 출품작 제도를 바꿔 올해부터는 상영작을 대상으로 심사를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