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식/판다'푸바오'는 최근 낯가림을 이유로 혈액채취까지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.
지난달 29일 에버랜드 송유관 채널'말하는 동물원 부바 tv'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,'복보 할아버지'강철원 사육사는 복보의 정기 채혈 당일에 복보의 상태를 지켜보며"할아버지가 안 오셨다더라. 훈련 자세가 많이 빗나갔다고?"라고 말했다.
강 사육사는 불안해하는 복보를 위로하기 시작했다."지금 채혈을 해야 하는데 왜 요즘 말을 안 듣죠?
강에 있던 사육사가 먹이를 가져와서야 보보는 습관적으로 팔을 벌려 채혈을 했다.복보는 채혈을 하는 동안에도 양하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.사육사는"잘했어, 하지만 우리 복보"라고 칭찬했다.
강 사육사는 자신이 없으면 불안해 하는 복보를 늘 걱정해왔다.
포보는 워싱턴조약에 따라 번식하기 위해 내년 4세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된다.
중국은 세계의 판다를 모두 자국 소유로하고 임대 방식으로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.